[오토트리뷴=윤서연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겸 가수 크리스탈(정수정)이 놀라운 근황 소식을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2일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는 "정수정이 새롭게 합류하여 앞으로의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다"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BANA는 “다양한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자사의 폭넓고 입체적인 미적 감각이 배우와 가수 등 다방면에서 자시만의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정수정과 낼 시너지를 주목해달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수정 역시 본인의 SNS계정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I’m Coming Back’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수정은 검은색 홀터넥 상의와 딱 달라붙는 청바지를 매치해 그녀의 고혹적인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주었다.
정수정은 가수 크리스탈로 컴백을 예고하며 커버 곡을 공개했다. 공개된 곡은 미국의 소울 가수 레일라 해서웨이(Lalah Hathaway)가 1990년 발표한 동명의 곡'조지 포지(Georgy Porgy)'을 스타일리시하게 정수정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이를 본 팬들은 소속사 BANA로 새롭게 둥지를 튼 크리스탈 이 앞으로 어떤 폭넓고 입체적인 미적 감각이 배우와 가수로서 시너지를 낼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앞서 정수정은 2009년 ‘크리스탈’이란 예명으로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그는 ‘제시카 동생’으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으로 배우를 시작한 정수정은 영화 ‘애비규환’에서 5개월 차 신부의 역할을 열연하며 스크린에 첫걸음을 디뎠다. 이후 정수정은 지난해 영화 '거미집'에 출연해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실력파 배우로서 자리 잡았다.
크리스탈은 자신이 아이돌 출신 배우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져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기도했다.
당시 크리스탈은 “당연히 편견을 가질 수 있고 그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만약 결과가 안 좋으면 다음에 더 잘해서 ‘성장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자는 게 제 기본자세예요”라며 배우로서의 남다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작 옮겼어야 했음", "이제 드디어 자주 볼 수 있는건가? ㅠㅠ", "둘다 얼굴부터 찰떡 호흡임" 등의 반응으로 두 사람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BANA는 음악, 영상, 패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회사다. 빈지노, 250, 김심야, FRNK, 에릭 오, 조웅, 마스타 우 등 분야와 장르의 구분 없이 자기 색깔을 내 온 아티스트들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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