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배우 전종서가 데뷔 초에 있었던 표정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종서는 지난 26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과거 6년 전 데뷔 초에 있었던 태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신동엽이 “부모님께 애교가 많은 딸이냐”고 질문하자 전종서는 “아버지가 살아 계셨을 때는 뽀뽀도 많이 하고 애교가 많았다 저는 아빠 바보였고 아빠는 딸 바보였다”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애틋함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종서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들어서 ‘참 멋있다’는 걸 알았다”며 “근데 ‘표정이 왜 저래?’라면서 잠깐 구설수에 올랐다고 하더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신동엽은 이어 "그래서 ‘무슨 소리야?’라고 했는데 상황을 아는 관계자들에게 아버지가 조금 편찮으실 때 얼마나 (전종서가) 힘들었는지 건너 들었다”고 말하며 당시 논란에 말문을 뗐다.
이를 듣던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 병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이런 증상이다’라는 걸 들었을 때 딱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종서는 “일을 하면서 한쪽은 썩어 가는데 너무 한쪽은 잘 되는 걸 느꼈다. 근데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그러니까 어떤 오해가 있건 루머가 어떻건 굳이 해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종서는 2018년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던 중 들고 있던 옷과 여권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카메라 앞에서 불쾌한 표정을 지어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해당 논란에 전종서 측은 “신인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영화 ‘버닝’ 인터뷰를 통해 전종서는 “그때 개인적으로 슬픈 일이 있어서 정신없이 울고 난 후였다 카메라가 있는지 몰랐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종서는 2018년 영화 ‘버닝’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콜’, ‘몸값’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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