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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양당 간 차이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밖이었다. 갤럽 측은 "민주당에서는 공천 관련 갈등이 고조돼 일부 의원이 탈당하는 등 격변 중이며, 제3지대의 합종연횡 또한 여권보다 범야권 영역에서 더 큰 변동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3.5%, 민주당은 39.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2월1주(45.2%)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로 2월3주차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그 결과 국민의힘에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전통적으로 정당 지지율이 가장 흔들릴 때가 내부 분열"이라며 "설날 전후부터 한 3주 이상 당의 공천 문제가 확산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당에 상당히 안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빨리 마무리하고 당이 좀 더 총선에 단합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여당 독주를 못 막는다면 민주당의 이번 패배는 엄청난 역사적 과오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 심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친문재인(친문)계 핵심인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 공천 배제(컷오프)를 확정했다. 홍익표 대표가 '홍영표 의원에게 경선 기회라도 줘야 시스템 공천'이라고 지적했으나 이 대표를 비롯한 친이재명(친명)계 지도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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