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명수 거절...작곡·콘서트·듀엣 제안에 "안 됩니다"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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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박명수 거절...작곡·콘서트·듀엣 제안에 "안 됩니다" ('할명수')

뉴스컬처 2024-03-02 09:1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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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박명수와 아이유가 10년 만에 재회했다. 하지만 아이유는 박명수에게 냉정했다.

지난 1일 박명수 유튜브 '할명수'에는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 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아이유-박명수. 사진=할명수
아이유-박명수. 사진=할명수

 

이날 박명수는 새벽 꽃시장에서 직접 사온 장미꽃 100송이를 아이유에게 선물했다. 이어 "할머니 계시지?"라며 최고급 한과를 내밀었다. 아이유는 순간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끝이 아니었다. 박명수는 "10% DC 받고 샀다"며 디퓨저도 선물했다. 아이유는 "선생님 왜 이렇게 다정해지셨냐. 원래 알았지만 다정함을 드러내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에서 가요제를 준비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레옹'을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난 후 아이유는 "팔레트도 한 번 나와 달라"고 했고, 박명수는 "라이브로 노래 부르겠다"라고 약속했다.

아이유가 "나와서 'LOVE WINS ALL' 불러 주시면 되겠다"고 하자, 박명수는 "네가 노래 하나 만들어 주면 안 되겠느냐"고 급 부탁했다. 그러자 아이유는 "안 됩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는 '박명수와 프렌즈' 콘서트에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있지, 청하, 더 보이즈 등이 나와 준다고 했다며 "너는 어떠니?"냐고 물어봤다. 아이유는 이번에도 "안 됩니다"라고 거절했다.

아이유는 "'레옹'만 한 곡하면 되냐?"고 물었고, 박명수는 "'레옹' 포함해서 3곡 정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다른 분 섭외하실 때 '아이유는 할 것 같던데?' 이렇게 말하는 건 허락하겠다. 지금 구상만 하고 계신 것 같다. 구체화 하면 오케이 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가능성 있는거네?"라며 좋아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나랑) 듀엣곡 부르면 난리난다"라고 던졌다. 아이유는 다시 한 번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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