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 상위 0.1% 직장인은 6.9억 받았다…중위값의 158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상여금 상위 0.1% 직장인은 6.9억 받았다…중위값의 158배

이데일리 2024-03-02 08:58:4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022년 상여금을 받은 직장인 중 상위 0.1%의 연평균 상여금이 6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 받은 ‘상여금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여금을 신고한 근로자는 979만9275명으로 이중 수령액 상위 0.1%는 평균 6억8526만원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이는 중위값 434만원의 157.9배에 달한다. 중위값은 상여금 수령액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근로자가 받은 금액이다.

이같은 상여금 ‘양극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20년 5억4885만원이었으며 2021년 6억6606만원으로 증가했다. 2020년 대비 2022년 24.9% 증가한 것이다.

반면 중위값은 2020년 405만원, 2021년 433만원으로 2년간 7.1% 늘어나 수령액 상위 0.1%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했다.

2022년 상위 1%의 상여금은 1억7118만원이었으며 상위 10%는 5786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0.1%가 받은 상여금 비중은 2020년 5.8%에서 2022년 6.2%로, 상위 1%는 14.6%에서 15.4%로 높아졌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도 커졌다. 2022년 상위 20%의 상여금은 평균 3927만원으로 하위 20%(37만원)와 105.6배 차이었다. 2020년 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는 93.1배였고 2021년에는 101.8배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