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2024 F1 개막전 바레인 GP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페르스타펜은 1일 바레인인터내셔널서킷(길이 5.412km)에서 열린 예선을 1분29초179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0.228초 뒤진 1분29초407로 2위를 했고, 1분29초485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18분 동안 펼쳐진 첫 번째 예선 Q1은 처음부터 랜도 노리스(맥라렌)와 페르스타펜, 카를로스 사인츠(페라리)가 톱 타임을 다퉜다. 첫 어택을 마쳤을 때 사인츠가 1분29초909로 선두를 잡았고, 탈락 직전의 14위까지 0.972초 차이의 접전이 펼쳐졌다. 2차 어택에서는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이 2위로 파고들었다. 페르스타펜과 노리스가 각각 3, 4위로 Q2에 진출했다. 반면 발테리 보타스와 주관우(이상 자우버), 로건 서전트(윌리엄즈), 에스테반 오콘과 피에르 가즐리(이상 알핀)가 Q1에서 멈췄다. Q1에서 가장 빠른 사인츠와 최하위 가즐리의 차이는 1.039초였다.
톱10 진입을 결정짓는 Q2는 15분 동안 진행되며 근소한 차이가 희비를 갈랐다. 페르스타펜이 초반부터 새 소프트 타이어를 끼우고 어택 1분29초374로 톱 타임을 찍었다. 동료인 셀지오 페레스가 2위에 진입했다. Q2의 최종 어택에서는 드라이버들이 잇따라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1분29초165로 르클레르가 톱 타임을 작성했다. 페르스타펜이 0.209초 차이로 2위였고, 사인츠,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알론소, 니코 휼켄베르그(하스), 러셀, 페레스, 노리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Q3 진출을 확정지었다. 츠노다 유키(레이싱불스), 스트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다니엘 리카르도(레이싱불스), 캐빈 마그누센(하스)가 Q2에서 탈락했다.
최종 예선 Q3는 첫 어택에서 새 타이어를 끼운 페르스타펜이 1분29초421을 찍어 가장 윗줄을 차지했고, 1분29초603의 러셀이 2위였다. 하지만 르클레르가 둘 사이를 파고 들었다. 마지막 어택에서는 페르스타펜의 잠점 1위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고, 페르스타펜이 다시 자신의 기록을 1분29초179로 갱신했다. 르클레르가 0.228초 차이로 따랐고, 러셀이 3위를 해 페르스타펜은 2024 F1 개막전의 폴 포지션 획득을 확정지었다. 사인츠, 페레스, 알론소, 노리스, 피아스트리, 해밀턴, 휼켄베르그가 각각 4~10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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