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의대정원 확대 정책'이 긍정평가를 받으면서 40%에 육박하며 1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는 국민의힘 텃밭인 TK(17%p)와 서울(10%p)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 다만, 여전히 중도층에서는 긍정보다 부정이 2배 이상 높았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은 지난 주에 비해 3%p 상승한 40%, 민주당은 2%p 하락한 33%로 집계됐다. 개혁신당은 지난 주와 동일한 3%로 나타났고 새로운미래도 1%에 그쳤다.
대통령 지지율, TK(17%p) 서울(10%p) 30대(9%p) 50대(9%p)서 상승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7일~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5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주에 비해 5%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p 하락한 결과다.
지역별 지지율은 TK(17%p)와 서울(10%p), 충청(5%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40%·부정 52%, 인천/경기는 긍정 31%·부정 62%,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42%·부정 51%, 광주/전라 긍정 16%·부정 74%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51%·부정 42%, 대구/경북은 긍정 62%·부정 31%로 긍정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20대(6%p)와 30대(9%p), 50대(9%p)의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6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현상은 지속됐다.
18~29세는 긍정 27%·부정 52%, 30대 긍정 30%·부정 65%, 40대 긍정 22%·부정 74%, 50대 긍정 36%·부정 60%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긍정 56%·부정 38%,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5%·부정 27%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7%에 불과했고, 부정평가는 8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81%·부정 14%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긍정 66%(부정 29%)를 기록했다. 또, 중도층에서는 긍정 30%·부정 61%, 진보층에서는 긍정 12%·부정 81%로 부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서울, 국힘 43%·민주 26%.. 인천/경기, 국힘 33%·민주 39%
정당 지지율(전국)은 국민의힘이 40% 민주당이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진보당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주에 비해 3%p 상승했고,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과 충청에서 6%p 상승했고, 민주당은 서울(4%p)과 PK(6%p)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국힘 43%·민주 26%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앞섰으며, 인천/경기는 국힘 33%·민주 39%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중원 싸움이 펼쳐질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힘 42%·민주 33%, PK 국힘 50%·민주 22%, TK 국힘 61%·민주 19%로 국민의힘 우위가 이어졌다.
개혁신당은 서울(6%), 인천/경기(4%)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였고, 새로운미래는 광주/전라에서 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20대에서 7%p 상승하며 2030세대에서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30대(8%p)에서 상승했으나 50대(10%p)와 60대(8%p)에서 크게 하락했다.
18~29세에서 국힘 28%·민주 28%, 30대는 국힘 31%·민주 37%, 40대 국힘 25%·민주 51%, 50대 국힘 34%·민주 35%로 나타났다.
60대(국힘 62%·민주 20%)와 70대 이상(국힘 62%·민주 23%)에서는 국민의힘이 크게 앞섰다.
개혁신당은 20대(3%)와 30대(4%), 50대(5%)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새로운미래는 60대에서 4%를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국힘 28%·민주 33%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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