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대만 유사시 대비' 해상수송부대 신설…"선박 10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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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위대, '대만 유사시 대비' 해상수송부대 신설…"선박 10척"

연합뉴스 2024-03-01 10:5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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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근 도서 지역에 인력·물자 수송 역할…예산안에 선박 구입비 편성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기지에서 이동하는 자위대원 오키나와 이시가키섬 기지에서 이동하는 자위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자위대가 오키나와섬을 비롯한 대만 동쪽 도서 지역에 자위대원과 물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맡을 부대인 '자위대 해상수송군'(가칭)을 내년 3월에 신설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위대는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규슈 남부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난세이(南西) 제도 방위력 강화를 위해 해상수송군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 부대는 혼슈 서부 히로시마현 구레(吳)시에 있는 해상자위대 기지를 거점으로 삼아 100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대원은 대부분 육상자위대 소속으로,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배를 조종하는 훈련을 받았다.

해상수송군은 초기에 중형 선박과 소형 선박을 각각 1척씩 운용하되, 2028년 3월까지 선박 수를 10척으로 늘리고 인원도 보강할 계획이다.

선박 10척은 중형 1척, 소형 3척, 속도가 빨라 기동성이 있는 선박 3척 등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중형 선박은 섬과 본토를 오가고, 소형 선박은 항만의 수심이 얕은 섬들 사이를 항해한다. 기동성이 있는 선박도 대형 선박이 접근하지 못하는 지역에 물자를 전달한다.

일본 정부는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에 해상수송군 선박 구입 비용으로 173억엔(약 1천540억원)을 편성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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