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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관보에 고시한 '2023년도 복권 및 복권기금 관련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으로 이 중 판매액은 6조750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액은 전년(6조4292억원)보다 5%(3215억원) 증가한 것으로 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복권 판매액은 ▲2017년 4조2000억원 ▲2018년 4조4000억원 ▲2019년 4조8000억원으로 증가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0년에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021년(5조9800억원), 2022년에도 해마다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복권 종류별로는 로또 판매액이 5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스피또 등 인쇄복권(6580억원) ▲전자복권(125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판매액 증가 원인에는 불경기 속 '일확천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이 지목된다. 실제 2022년 복권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전년보다 늘었다. 응답자 중 74.0%는 '복권이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0.3%포인트(p) 높아진 수치다.
복권이 있어서 좋은 이유로는 '기대나 희망을 가질 수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가 40.5%로 가장 많았다. 다만 복권 판매액은 국내총생산(GDP), 인구 구조 등에 따라 매년 자연스럽게 증가했단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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