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대한 헌신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인간성 가지길" 성골 유스 래쉬포드, 마음은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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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대한 헌신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인간성 가지길" 성골 유스 래쉬포드, 마음은 한결

인터풋볼 2024-03-01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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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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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마음은 여전히 팀을 위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맨유에 대한 자신의 헌신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한 때 맨유 최고 유망주였던 래쉬포드다. 그는 2015-16시즌 루이스 반할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매 시즌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한차례 부진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래쉬포드는 모든 대회 30골 11도움을 올리며 팀 내 에이스로 성장했다.

하지만 한 시즌 반짝이었다. 올 시즌 다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32경기 5골 6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이트클럽 방문 이후 질병으로 훈련에 불참하면서 팬들에게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래쉬포드는 벨파스트 나이트클럽에 참석한 뒤 맨유 훈련 시간을 놓쳤다. 그는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아파서 훈련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 수도로 맨체스터에서 바다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비행기로만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훈련 몇 시간 전인 목요일 밤에 나이트클럽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는 금요일 아침 개인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래쉬포드는 하루 뒤 예정됐던 뉴포티 카운티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맞대결 명단에서 제외됐다.

팬들의 비판에 래쉬포드가 입을 열었다. 그는 'The Players' Tribune'에 기고한 글에서 "만약 당신들이 맨유에 대한 나의 헌신에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때 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누군가 내 정체성 전체와 내가 옹호하는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같다"며 맨유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이어 "나는 여기서 자랐다. 어렸을 때부터 이 클럽에서 뛰었다. 내가 어렸을 떄 우리 가족은 내가 이 배지를 달 수 있도록 인생을 바꾸는 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2016년 18세의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어느덧 391경기를 뛰며 128골을 터트렸다. 

래쉬포드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나는 어떤 비판도 받아들일 수 있다. 어떤 헤드라인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이 클럽에 대한 나의 헌신과 축구에 대한 나의 사랑과 내 가족에게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면 나는 당신들에게 조금 더 인간성을 가지라고 요청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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