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3·1절 영하권 강추위…낮 최고 -3~6도

3·1절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은평구 거리에 진관사 태극기가 걸려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정민훈 기자 = 3·1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춥겠다.

이날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영하권에 들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기온을 보면 △서울 영하 5.3도 △인천 영하 5도 △수원 영하 4.1도 △청주 영하 2.5도 △광주 영하 0.8도 △강원 원주 영하 2도 △부산 영상 1.9도 △제주도 영상 3.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로 예보됐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충남권과 전북북서부에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전북남서부와 전남권서부에 눈발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상 기온이 0도 내외에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군구 내에서도 비 또는 눈으로 강수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