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이서진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현역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효정, 방송인 조우종, 박슬기, 펜싱 국가대표 출신 김준호, 스테이씨(STAYC) 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슬기는 "이서진 오빠가 약간 츤츤한 매력이 있다. 츤데레적인 면이 있는데, 그 오빠 인터뷰를 가면 항상 좋게 말씀해주시고 재밌게 인터뷰를 해 주시고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어떤 행사에서 만났는데, '야 슬기야, 요즘은 왜 네가 인터뷰 안 오네. 네가 인터뷰 안 오니까 안 한다고 그래'라고 하시더라. 심장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 감사함이 항상 있었는데, 최근에 제작발표회 시작 전에 준비하고 있는데, 오빠가 들어오더니 봉투를 주더라. '결혼하고 애도 낳았는데 내가 챙겨주지 못했다'고 했는데, (봉투가) 두껍더라. 고맙다고 하고 집에 가서 확인했는데 꽤 되더라"고 말했다.
또 박슬기는 "'고맙다, 뭘 이런 걸 신경 쓰냐'고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자기 마음이 그게 아니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슬기는 지난 2016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둘째 임신 중이다.
사진=MBC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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