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스튜디오 공지 (출저= 씨제스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캡쳐)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 이재욱의 소속사 측이 카리나 열애설 공개 이후 이어지는 악플들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누리꾼들은 일부 팬들이 팬심과 인신공격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29일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이재욱의 사생활에 관한 기사가 나간 후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렸으나,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로 당사는 법적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수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도 아래 메일로 악의적인 사례에 대해 제보해주시면 법적 대응에 참고하겠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열애설에 대한 일부 팬들의 반응이 너무 과열됐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충분히 이해는 되면서도 댓글들을 보면 무시무시하더라. 이따금 도 넘은 발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팬으로서 선을 지켜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남겼다.
지난 27일 이재욱과 카리나가 열애설을 인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 동반 참석하며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이후 주로 집 근처와 인근의 주택가 공원에서 산책하며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설이 알려지자 카리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이재욱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카리나 열애설 반응 게시글 (출저= 인터넷 커뮤니티 네이트 판 캡쳐)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그동안 보여준 팬사랑은 기만이었다", "팬들과 그룹을 신경 쓰지 않은 이기적인 행보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아이돌이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등 도 넘은 비판 글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됐다.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의 누리꾼들은 "개인 메시지까지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꼭 소속사가 처벌해주길 바란다", "팬으로서 응원이 아니라 카리나를 뺏겼다고 생각하는 행보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선 넘지 말기를", "연예인들이 연애하는 걸 범죄 취급하는 건 90년대 때랑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남겼다.
배우 이재욱은 지난해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해 이후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주목 받았다. 주연급 배우로 성장해 드라마 '환혼'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디즈니+ 드라마 '로알로더'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가수 카리나는 그룹 에스파로 2020년 데뷔해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드라마' 등의 히트곡을 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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