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속을뻔 했네”… 불륜 의혹 나균안, 이혼 소송 중 밝혀진 충격적인 2차 폭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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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속을뻔 했네”… 불륜 의혹 나균안, 이혼 소송 중 밝혀진 충격적인 2차 폭로 내용은?

오토트리뷴 2024-02-29 10:2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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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하정 기자]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의 아내가 남편의 불륜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안긴 가운데 추가적으로 2차 폭로를 이어갔다.

▲나균안 (사진=MBCNEWS)
▲나균안 (사진=YTN, MBCNEWS)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균안의 불륜 정황이 담긴 증거들을 공개했다. 먼저 A씨는 첫 번째 증거로 지난해 9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캡처본을 게재했다.

당시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은 나균안이 민소매 차림으로 여성과 술자리에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친구한테 받은 나균안 밥 먹는 사진인데 옆에는 아내인가”라고 추정했다.

A씨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이 사진) 나 아니다 이때는 재활하러 2군 가서 투수 코치님이 절대 집에 못 가게 하셨다고 했다”며 “아이 보러 일주일에 한 번도 집에 못 온다고 했으면서 숙소에서 탈출해 해운대에서 술 파티하고 있는 사진이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나균안의 팬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나균안이 당시 자신을 알아본 일부 팬에게 상간녀를 아내로 소개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팬은 A씨에게 “지난주 해운대에서 인사한 팬이다 아직도 신혼부부처럼 손잡고 다정히 걷는 게 너무 부러웠다”며 “인사할까 했는데 밤늦게 조용히 하는 데이트에 방해될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아내가 공개한 나균안의 불륜 증거 (사진=나균안의 아내 SNS)
▲아내가 공개한 나균안의 불륜 증거 (사진=나균안의 아내 SNS)

A씨는 “(팬 마주치고) 아내인 척 인사도 했나 보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팬 하고 마주쳤을 당시 나균안이랑 있던 여성이 자신이 아님을 밝혔다.

A씨는 나균안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상간녀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드는 감정 설렘이 아닌 두려움’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내자 나균안은 “나다 진짜”라고 말했다.

해당 내용에 A씨는 “불륜이니까 설렘이 아니라 두렵겠지 그래도 다행이다 두려운 걸 알긴 알아서"라고 말하며 "그러니까 왜 아이패드에 로그인을 해놓고 집을 나가 이상 탐정 놀이 끝 두 분 행복하세요”라고 적어 2차 폭로를 마무리했다.

▲아내가 공개한 나균안의 불륜 증거 (사진=아내 SNS)
▲아내가 공개한 나균안의 불륜 증거 (사진=나균안의 아내 SNS)

한편, 나균안은 1살 연상인 아내 A씨와 2020년에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khj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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