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인허가 20%·착공 47%↑…주택 매매거래량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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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택 인허가 20%·착공 47%↑…주택 매매거래량도 반등

데일리안 2024-02-29 06:01:00 신고

지난달 주택 공급 관련 지표가 1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은 지난해 1월보다 모두 증가했다.ⓒ국토교통부

지난달 주택 공급 관련 지표가 1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은 지난해 1월보다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주춤했던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달 들어 상승 전환했다.

반면 지난달 미분양 주택은 2달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1월 주택 통계발표’를 발표했다.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5810가구로 1년 전 대비 20.5%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인허가 물량이 많이 늘었다. 수도권 인허가 물량은 지난달 1만967가구로, 1년 대비 108.5% 증가했으나 지방은 1만4843가구로 8.2%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는 지난달 2만2906가구로 1년 새 23.5% 늘었고 비아파트는 2904가구로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착공 물량은 최근 10년 평균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했다. 지난달 착공 물량은 지난해 12월(3만8973가구)보다는 줄었으나, 1년 전보다 47.2% 늘어난 2만2975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 착공 물량이 크게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1만2630가구로 1년 전보다 26.6% 늘었으나, 지방은 1만345가구로 83.7% 증가했다.

아파트 착공이 같은 기간 53.1% 증가한 2만702가구였고, 비아파트 착공은 8.5% 늘어난 2273가구로 나타났다.

지난달 분양 승인 물량은 1만3830가구로 1년 전보다 646.8%로 급격히 확대됐다. 수도권 분양이 7906가구, 지방 분양이 5924가구로 각각 1년 새 669.8%, 618.1% 늘었다. 유형별로는 지난달 일반분양(9001가구)이 1년 전보다 420.9%, 임대주택(307가구)이 1818.8%, 조합원분(4522가구)이 4087.0% 증가했다.

준공(입주) 물량은 지난달 3만6762가구로, 1년 전보다 127.8% 증가했다. 수도권(1만9884가구)과 지방(1만6878가구)로 1년 새 각각 183.6%, 84.9%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2242가구)가 같은 기간 184.1% 증가한 반면 비아파트(4520가구)는 되려 5.7%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3033건으로 한 달 새 13.1%, 1년 전 대비 67.0% 늘었다.ⓒ국토교통부

주택 공급 관련 지표와 함께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해 말보다 회복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3033건으로 한 달 새 13.1%, 1년 전 대비 67.0%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의 매매거래량(1만7608건)이 지난해 12월 대비 16.7%, 지방 매매거래량(2만5425건)이 10.8% 확대됐다. 아파트 거래(3만2111건)이 한 달 동안 19.2% 증가하며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 확대를 이끌었고, 비아파트(1만922건) 거래량은 1.6% 감소했다.

다만 현재 매매거래가 활발한 수준은 아니다. 매매거래량이 늘기는 했지만 지난 5년 평균 1월 전국 주택거래량과 비교했을 때는 30.5% 줄었다. 특히 5년 평균 기준 거래량 대비 수도권의 감소폭이 더 컸다. 지방은 19.7% 줄어든 동안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41.5% 감소했다.

지난달 전월세거래량도 확대폭을 키웠다. 전월세거래량은 지난 24만7622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17.1% 증가한 수준이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5.3%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거래가 증가했으나, 전체 전월세거래 중 월세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더 높았다.

지난달 전세거래량(10만9197건)은 한 달 새 15.9%, 월세거래량(13만8425건, 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은 18.1% 증가했다. 이에 따른 월세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0.5%p 확대된 55.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 평균(43.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한 달 동안 2.0%(1266가구) 늘어난 6만3755가구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한 달 동안 2.0%(1266가구) 늘어난 6만3755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을 기점으로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 수는 12월 상승 전환하며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지난해 말 대비 1.3%(129가구) 증가한 1만160가구가, 같은 기간 지방은 2.2%(1137가구) 확대된 5만3595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 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어나더니 지난달 말 1만1363가구를 기록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에 2248가구, 지방에 9115가구가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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