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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다음달 2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열려고 했던 '제22대 총선 지역별 필승결의대회'의 일정과 동선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 효율적으로 국민들과 폭넓게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8일 "당원만을 중심으로 한 필승결의대회가 아닌 시민들을 많이 뵐 수 있는 일정으로 비상대책위원장 일정을 검토 중"이라며 "한정된 시간에 더 낮은 자세로 주권자 국민들께 직접 다가가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공지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다음달 2일 광주·전남·전북을 시작으로 9일동안 17개 시·도에서 필승결의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월2일부터 한 위원장이 전국 시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았던 것과 큰 차이가 없어 전면 재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기존 행사는 예전에 해오던 방식대로"라며 "후보들에게 힘도 실어주고 당원들과 결속을 다지는 그런 자리인데, 비대위원장이 이미 전국을 도는 행사를 치른 만큼 더 많은 국민을 만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정 보고를 받은 한 위원장이 '해오던대로 하지 말고 더 효율적으로 하자'고 말했고, 현 지도부도 수긍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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