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무현·문재인은 되고 이재명은 왜 안 되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청래 "노무현·문재인은 되고 이재명은 왜 안 되나"

아이뉴스24 2024-02-28 11:43:57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공천 갈등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최고위원이 "신인 축구 선수들이 노장들의 자리에 교체되는 것이 축구계의 흐름이라면, 정치계도 흐름에 따라 신인들이 노쇠한 정치인들을 밀어내고 교체된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이 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웃음 지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 최고위원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당대표 시절, 저는 그때도 최고위원이었다. 문재인을 지키다가 징계도 받고 총선 때 컷오프되는 아픔도 겪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 민주당의 상징은 이재명 대표"라며 "(예전에)노무현 지켜주세요, 문재인 지켜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이재명을 지켜달라고 하는 사실을 (민주당)의원들은 잘 모르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22대 총선을 43일 앞둔 시점에서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영주 의원을 시작으로 이수진·박영순·설훈 의원 등 4명이 탈당했다. 전날에는 친문계 고민정 의원이 불만의 표시로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 최고위원은 "노무현 시대에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국민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정치인이 많았다. 악의적인 언론들은 이를 '친노팔이'라고 했다"며 "문재인 시대에서는 '친문팔이'라고 공격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 문재인 이름 걸고 국회의원 후보 되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않았나. 그런데 이재명은 왜 안되나. 이것은 시대 흐름에 대한 몰이해이자 역행이다"고 지적했다.

제17대~21대 초선 국회 진출 비율도 제시했다. 정 최고위원은 "17대 65%, 18대 56%, 19대 49%, 20대 54%, 21대 56%로 신인들이 진출했고, 현역 물갈이가 됐다"며 "이는 20년 동안 총선에서 현역이 물러나고 신인들이 평균 50% 정도 새로 진출해 국회의 절반 정도가 물갈이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대마다 시대의 정신이 있다. (이번)민주당의 혁신 공천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 눈높이에 호응하는 공천이 되고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시대 정신이었던 노무현·문재인을 반대하고 공격하다 나가떨어진 정치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 정치인들 어떻게 되었고, 지금 어디에 있나"라고 되물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