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대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토릴의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 모타에서 친선경기를 치러 포르투갈에 1-5로 졌다. 콜린 벨호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포르투갈과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각각 21위와 20위로 비슷하다. 그러나 한국이 몇 년간 10위권에 머무르다 최근 20위가 된 것과 달리 포르투갈은 30위권에서 몇 년 사이 20위권까지 치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승리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포르투갈의 홈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좋은 공격 기회를 몇 차례 잡았으나 결정짓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18분 조아나 마르샹의 중거리슛을 김정미 골키퍼가 잘못 쳐내 불운한 선제골을 내줬다.
그떄부터 포르투갈이 화력을 뿜었다. 전반 37분 텔마 엔카르나상의 중거리슛이 수비를 맞고 굴절되며 가까운 골문 쪽으로 들어갔다. 전반 45분에는 한국 수비와 경합에서 승리해 얻어낸 공을 안드레이아 파리아가 잡았고, 첫 번째 슈팅은 김정미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두 번째 슈팅까지 막기엔 무리가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제시카 실바가 동료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쪽 상당으로 공을 꽂아넣었다.
다행히 영패는 면했다. 후반 6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실바가 퍼스트 터치로 뛰쳐나온 김정미 골키퍼를 제친 뒤 수비 사이로 정확히 밀어넣었다. 계속 포르투갈 공격에 흔들리는 중에도 후반 14분 지소연의 중거리슛 등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하던 한국은 후반 34분 이은영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네스 페레이아가 잡아내지 못했고, 이 공을 손화연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포르투갈과 혹독한 평가전을 마무리한 한국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치른 두 차례 공식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비슷한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에 승리와 패배를 모두 경험하며 현재 한국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