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영끌족' 서울·울산·세종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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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영끌족' 서울·울산·세종에 몰렸다

머니S 2024-02-28 05:02:00 신고

지난해 고금리와 이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증가에도 서울과 울산, 세종에서는 30대의 아파트 매수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 이사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을 기준으로 해도 30대의 매수 비중이 40대보다 더 높았다. 지금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낮은 가격으로 자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결과 30대의 매수 비중이 26.6%로 40대(25.8%)를 넘어섰다. 2019년 조사 이래 30대가 40대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지역별로 서울(33.1%) 울산(31.5%) 세종(31.8%)의 30대 비중이 30%를 웃돌았다.

서울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0대 매수 비율이 30%를 넘었다가 2022년 28.2%로 하락한 후 이듬해 30%대로 회복했다. 세종과 울산에서 30대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최초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의 경우 소득 수준이 뒷받침되고 대출 또한 수월했던 것이 이유로 꼽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국세청에서 받은 2022년 기준 '시도별 근로소득 신고현황'에 따르면 근로자의 평균 소득액은 ▲울산 4736만원 ▲서울 4683만원 ▲세종 4492만원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출시된 4%대 고정금리 모기지론인 특례보금자리론 효과도 30대 매수열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파트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발빠르게 내집마련을 결정한 젊은 세대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올해에는 30대에 유리한 정책으로 신생아특례대출이 새롭게 등장하며 청년층의 내집마련 여부 결정의 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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