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40만원 지원...올해 2500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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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40만원 지원...올해 2500마리

케미컬뉴스 2024-02-27 11:48:34 신고

지난 1864마리에 진료비 지원
114개 병원 확대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혈압과 맥박을 낮춰 스트레스 반응을 감소시켜 주고, 신체적 긴장을 풀어주며 자존감을 높여주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해 주는 등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확인됐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는 여러 가지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취약계층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

반려동물 진료 /사진=픽사베이 (포인트경제)

이에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최대 40만 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864마리에게 진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500마리를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92개소였던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114개소로 늘어나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 접근성이 보다 개선된다. 보호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 및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된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반려동물과 함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진료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기 위해 반려견만 동물등록이 필수였으나, 올해는 반려묘까지 동물등록한 동물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이의 경우, 동물등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2022년 2월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 전국 확대 시행된 이후 유실 방지를 위해 등록을 권장하고 있다.지원 항목은 ▲필수진료(기초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기초 검진 중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수술)로 동물보호자는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원),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선진 반려문화 및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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