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서연 기자] 장영란이 샴푸 공장 네고에 나서며 발언한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유튜브 ‘A급 장영란' 채널에는 "47세 머리숱 여왕 장영란이 탈모 잡은 비결 (광고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여러분들을 위해 생필품을 지갑에서 그 금 같은 돈을 쓰는데 최대한으로 아껴서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장 가서 네고를 후려칠 것"이라고 장담하며 공장에 들어섰다.
앞서 장영란은 "생필품이 너무 비싸다. 사장님 대표님 말고 공장을 네고 하는 거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만들게 하는 거다. 원가를 더 후려치고 공짜로 해달라고 조를 거다"라며 강조했다.
장영란은 패키지 디자인이 비쌀 거라는 걱정이 제기되자 “비싸면 내가 매직으로 쓰겠다. 대신 내용물은 좋게 만드는 거다. 대신 1만 개, 2만 개 그 정도 팔면 끝 나는 남는 거 없다. PPL도 아니다”라며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한 샴푸 공장에 찾은 장영란은 "중요한 게 여기 공장 빨아주러 왔어? 이런 말씀 있는데 아니다. 빨고 자시고 지금 저희 유료 광고 없다. 정말 순수하게 팬분들이 경제 어렵고 하니까 정말 기능 있는 샴푸 만들어주고 싶어서 공장 네고를 온 거다”라고 전했다.
관계자와 만난 장영란은 실속은 높이면서 단가는 낮추기 위해 무리한 네고를 이어가는 모습이 영상 속에 담겼다.
샘플 테스트까지 끝난 뒤 완성된 제품을 받아본 장영란은 "제 마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괜찮은 걸 정말 싼값에 사면 너무 좋지 않냐"고 광고가 아님을 토로했다.
장영란은 "이거 사면 1년 쓴다. 제가 남고 이런 게 아니라 정말 여러분들께 선물 드리는 거라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말을 이어갔다.
장영란은 샴푸를 소개하며 "얘는 탈모 기능성이다. 겉은 여관 느낌인데 들어가면 호텔이다. 여러분 선물 만들었는데 샴푸로 힘든 경기 잘 이겨내시기 바란다"며 결국 6,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샴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샴푸가 7,000원도 안 하면 진짜 기부 아니야?”, “영란 언니는 모자란 게 뭐예요... 사랑해”, “언니 여기 날개 두고 가셨어요”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7세 머리숱 여왕 장영란이 탈모 잡은 비결 (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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