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미디어데이] 울산 "목표는 3연패로 정해졌다"vs전북 "우승컵 들고 가겠다"vs서울 "팬들에게 자존감 되돌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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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미디어데이] 울산 "목표는 3연패로 정해졌다"vs전북 "우승컵 들고 가겠다"vs서울 "팬들에게 자존감 되돌려줄 것"

풋볼리스트 2024-02-26 12:39: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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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 조성환 감독, 이정효 감독, 홍명보 감독, 김기동 감독, 박태하 감독, 이민성 감독, 단 페트레스쿠 감독, 윤정환 감독, 최원권 감독, 정정용 감독(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김은중 감독, 조성환 감독, 이정효 감독, 홍명보 감독, 김기동 감독, 박태하 감독, 이민성 감독, 단 페트레스쿠 감독, 윤정환 감독, 최원권 감독, 정정용 감독(왼쪽부터).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우승후보를 비롯한 K리그 12개 팀이 올 시즌을 앞둔 각오를 이야기했다.

26일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리그1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팬들 앞에서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1이 돌아왔다. 3월 1일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 동안 치열한 여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에는 울산, 전북현대, FC서울의 3강 구도를 예측하는 팀이 많았다.

지난 시즌 K리그 2연패를 차지했던 울산 홍명보 감독은 "올해 목표는 이미 팬들이 (3연패로) 정해주셨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개막 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기희 역시 "울산이 우승후보 타이틀에서 우승팀으로 거듭났다. 계속 발전하는 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 올 시즌에도 그동안의 경험과 겸손한 자신감으로 3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의 우승을 막을 유력 후보로는 전북과 서울이 꼽힌다. 두 팀 모두 이적시장에서 훌륭한 보강을 통해 새 팀으로 거듭났고, K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팬층을 보유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작년보다 전북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올해는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소 1개의 우승컵을 들고 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김진수 역시 "올 시즌 준비를 잘했으니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김기동 감독은 "다음 시즌에는 미디어데이 앞줄로 가겠다"며 "서울에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성적을 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름값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서 열심히 시즌을 치러나가겠다. 팬들과 선수들의 자존감을 되돌리겠다"고 명가 부활을 예고했다.

홍명보 감독(울산HD).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울산HD). 서형권 기자

울산HD

홍명보 감독: 올해 목표는 이미 팬들이 (3연패로) 정해주셨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족한 점이 있지만 개막 때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기희: 울산에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울산이 우승후보 타이틀을 달다가 우승팀이 됐다. 계속 발전하는 팀이라 생각하고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도 어려운 시즌이 되겠지만 선수단이 그동안 경험과 겸손한 자신감으로 3연패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아시다시피 팀이 큰 변화를 겪었다. 안정화시키려 노력중이다. 운이 좋게도 개막 전에 ACL 경기를 통해 충분히 변화하는 모습과 준비해야할 걸 파악할 수 있었다. 올해는 포항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가겠다.

한찬희: 좋은 시즌을 보냈다. 올해 변화가 많이 있지만 작년만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감독님의 지시를 잘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

광주FC

이정효 감독: 광주는 우승할 수 없는 팀, 우승할 수 없는 선수, 우승할 수 없는 감독이 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우승할 수 있는 구단, 팀, 선수, 감독으로 계속 성장하고 만들어가고 있다. 언젠가 광주도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올 시즌 광주가 시험대라고 이야기하는데 K리그 12개 구단과 감독님들도 시험대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영규: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우승을 바라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에 보여줬던 축구를 좀 더 성장시켜서 정말 모든 팀들이 우승후보로 느낄 수 있게 보여주고 싶다. 팬들에게도 감동을 주는 축구를 하겠다.

전북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 감독으로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처음이다.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 작년보다 전북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올해에는 팬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최소 1개의 우승컵을 들고 오겠다.

김진수: 작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은 작년보다 좋아야 한다.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올 시즌 준비를 잘 했으니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인천 팬들에게 좋은 추억도 드렸지만 시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를 계기로 발전하기 위해서 올겨울에 땀 흘린 만큼 여러 말보다 경기장에서 결과로 보답하겠다.

이명주: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초반에 힘든 시즌을 치렀지만 상위 스플릿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인천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올 시즌에도 어떤 팀보다 한 발 더 뛰고 포기하지 않는 팀을 보여주겠다.

대구FC

최원권 감독: 대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 팬들과 구단,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뛰겠다. 작년에 K리그를 경험하면서 얼마나 힘든지 체감했다. 면역력이 생겼다. 올해도 훌륭한 감독님들이 오셨다. 대구가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팬들이 원하는 결과를 안겨드리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고재현: 올해 대구 축구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딸깍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김기동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김기동 감독(FC서울). 서형권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 미디어데이 왔을 때 앞줄에 앉고 싶고 중앙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 뒷줄 중앙에 있는데 앞줄로 가겠다. 선수들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고 자신이 있다. 서울에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성적을 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름값이 아닌 하나의 팀으로서 열심히 시즌을 치러나가겠다. 팬들과 선수들의 자존감을 되돌리는 시즌을 만들겠다.

조영욱: 감독님 말씀처럼 내년에는 앞줄에 있었으면 좋겠다. 근 몇 년 동안 서울이 팬들에게 아쉬움을 많이 안겼다.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시즌 마지막에는 팬들이 웃을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 K리그 메인 스폰서 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올해는 ACL 티켓을 대전 시민과 팬들에게 선물하겠다.

이순민: 사람 인생이 이름 따라 간다는 얘기가 있다. 대전하나로서 모두가 하나되는 시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주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 작년에 제주가 팬들에게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올해는 아쉬움을 없애고 실망스럽지 않게 재밌는 축구를 보여주겠다.

임채민: 작년 순위가 말해주듯 팬들께서 선수들에게 많은 질타를 해주셨다. 올해는 마지막에 잘했다는 칭찬을 많이 받도록 노력하겠다.

강원FC

윤정환 감독: 8년 만에 K리그 미디어데이에 나오게 돼 영광이다. 작년 강원이 어려운 시기에 들어와 선수들과 싸워 잔류했다. 올해는 선수들이 변화된 모습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고, 이와 함께 재밌는 축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복 있는 팀인데, 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위 스플릿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할 것이다. 강원도민과 시즌이 끝날 때 같이 웃을 수 있도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출발하겠다.

한국영: 작년에 강원이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전지훈련 때부터 모든 선수들이 하루하루 후회 없이 성실하게 임했다. 올해는 강원 팬들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수원FC

김은중 감독: 수원FC가 작년에 많이 힘들었다. 겨울 동안 준비를 잘 했다. 안정적인 팀으로 중위권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매경기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이용: 올해 수원FC는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다. 젊은 친구들과 경험있는 친구들이 하나돼 몸과 정신이 살아있어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충성! 분위기가 무거워서 한 번 인사드렸다. 2부에서 1부로 올라왔는데 꼭 살아남아서 경기장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겠다.

김현욱: 충성! 감독님이 나보다 경례를 잘하신다. 기분 좋은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도전자 입장에서 부담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시즌을 만들어가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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