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번주 증권가에선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기업과 주주환원책 확대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을 언급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현대차에 대해선 "기아와 시총 격차가 축소됐고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며 기아에 대해 "믹스 개선을 통한 사상 최대 실적 행진 중이며 고배당 매력도 높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한국전력, 강원랜드, 씨앤씨인터내셔널을 제시했다.
한국전력에 하나증권은 "계통한계가격(SMP)이 낮게 형성되고 있어 2024년 실적 눈높이가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6일 발표 예정인 정부 정책에서 상장 공기업 관련 구체적 대책이 언급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에 대해선 "3월 둘째주 이사회를 앞두고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관련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2024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으로 1배 이하의 수준"이라고 짚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의 미국, 일본, 동남아로의 외형 확대로 인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색조·중저가 판매량 성장으로 주요 고객사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 더블유게임즈, 에이비엘바이오를 꼽았다.
한국금융지주에 "작년 4분기 실적은 어닝 쇼크를 기록했으나,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와 해외 부동산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선제적 적립에 기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인 선제 적립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2023년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여전히 업계 수위권이며 높은 ROE 대비 낮은 PBR을 보유했다"며 "올해에는 30%대 이익 성장과 함께 10대 ROE도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블유게임즈에 유안타증권은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신규 아이게이밍, 스킬게임을 시작으로 올해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게임사 중 최저 PBR, 주가수익비율(PER) 기업으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선 "ABL301의 임상1상 고용량 투여에 대한 임상 프로토콜 변경, 올해 말 임상 종료가 예상된다"며 "지난 ESMO에서 ABL111 중간 결과를 공개했으며 ABL503의 임상1상 중간 결과 발표도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BL111은 4-1BB 단클론 항체에서 나타나던 간독성 부작용이 없었으며 CLDN 18.2 저발현군에서도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BMS가 systimmune의 이중 항체 ADC를 84억달러에 도입하면서 이중항체 ADC도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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