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신규 등록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4만5605대로 전체(14만4026대)의 31.7%에 달했다. 월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신규 등록 차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월 17.2%에서 12월 28.5%, 올해 1월 31.7%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지난달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 2514대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많았다. 2022년 1월(1872대)을 제외하면 매년 1월 전기차 등록 대수는 1000대 미만이었다. 지난해 1월 995대, 2021년 1월 611대, 2020년 888대 등이었다.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휘발유, 경유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가 전체 신규 등록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역대 1월 중 지난달에 최저치를 보였다.
지난달 휘발유차는 6만6832대 등록돼 전체의 46.4%였다. 이는 역대 최저치였던 2019년 1월(46.5%)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경유차는 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등록된 경유차는 1년 1전에 비해 11%포인트 넘게 줄어든 전체의 10.7%(1만5346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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