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루크 쇼(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결장이 예고되면서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여겨진다. 이에 맨유가 세르히오 레길론(27‧브렌트포드 임대)과의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쇼가 부상을 또다시 입음에 따라, 레길론과의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한 것에 후회하고 있다. 레길론은 올 시즌 프리시즌 동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 후에 임대 신분으로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했다. 그리고 그는 쇼와 타이럴 말라시아의 부상 속 9경기에 출전하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지난달 레길론과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고, 이후 레길론은 브렌트포드로 임대되어 활약하고 있다. 쇼가 부상을 입으면서 맨유의 많은 이가 해당 결정에 후회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쇼는 앞으로 몇 달 동안 결장할 것이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나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토트넘이 레길론 계약에 조기 종료 조항을 받아들임에 따라 영입하게 됐고, 6개월만 사용하길 원했다. 그들은 쇼와 말라시아가 1월에 준비되기에 레길론이 더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두 선수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음에도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레길론과 계속 함께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 적합한 레프트백이 없다는 점에서 후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길론은 토트넘 입단 후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2022-23시즌부터 자취를 감췄다. 지난 시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인상을 남기지 못해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다 맨유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하게 됐다.
맨유가 레길론을 원한 이유는 분명했다. 좌측 수비수인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이었기 때문이다. 레길론은 초반 쇼와 말라시아가 없었을 때 출전하여 공백을 메워줘 임대생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러다 쇼가 돌아왔고 말라시아가 복귀할 것으로 여겨짐에 따라, 맨유는 레길론이 필요 없어지게 됐다. 이에 맨유는 지난달 임대 조기 해제 조항을 발동해 레길론을 토트넘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레길론은 브렌트포드로 재차 임대를 떠나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가 생겼다. 앞서 22일, 영국 ‘디 애슬래틱’ 등 복수 매체는 쇼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12주간 이탈한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말라시아가 재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복귀가 지연되고 있었다.
맨유는 결국 풀럼전에서 센터백 빅토르 린델뢰프를 왼쪽 수비수로 돌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레길론을 내보내기로 한 결정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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