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티빙 통해 7년 만에 부활…호평 속 인기
유재석·제니 등 출연하는 ‘아파트 404’ 곧 방송
“TV 예능에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제작비를 투입해 7년 만에 돌아온 티빙 ‘크라임씬 리턴즈’가 팬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 중이다. 방송인 유재석, 그룹 블랙핑크 제니 등 화려한 라인업의 ‘아파트 404’도 방송을 시작했다. ‘두뇌 싸움’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브레인 예능이 인기 장르가 됐다.
tvN에서 시즌3까지 방송됐던 ‘크라임씬’ 시리즈가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을 통해 돌아왔다. ‘크라임씬 리턴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등 원년 멤버들이 합류하고, 키, 주현영, 안유진 등 새 멤버들이 새롭게 합류해 플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레전드 두뇌 예능으로 꼽혔었다. 7년 만에, 새 플랫폼으로 돌아온 만큼 한층 커진 스케일로 더 깊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크라임씬’ 시리즈를 연출한 윤현준 PD가 인터뷰를 통해 전 시즌보다 4~5배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했으며, 이는 “TV 예능에선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제작비 규모를 설명했다.
한층 화려하고, 또 완성도 높은 세트장을 바탕으로 세계관에 대한 더욱 깊은 몰입도를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네 번째 에피소드로는 ‘교주 살인 사건’을 선보인 가운데, 표현 수위의 자율성 또한 적극 활용하면서 전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 중이다.
‘크라임씬 리턴즈’ 외에도, ‘여고추리반’ 시리즈, ‘더 타임 호텔’, ‘보물찾기’ 등이 티빙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쿠팡플레이는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모든 것을 걸고 오직 두뇌만을 활용하여 맞붙는 두뇌 배틀 서바이벌 ‘대학전쟁’의 시즌2의 제작까지 확정했다. 사상, 이념으로 경쟁을 펼치는 색다른 두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웨이브에서 구독자들을 만나기도 한다.
‘크라임씬 리턴즈’ 또한 팬들의 ‘부활’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던 시리즈였으며, ‘여고추리반’의 새 시즌을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팬층이 탄탄하게 형성된 장르인 만큼, 유료 구독자들의 선택을 이끌어야 하는 OTT들이 자연스럽게 두뇌 예능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규모, 표현 수위 또한 OTT 플랫폼과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일부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던 두뇌 예능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크라임씬’과 함께 ‘더 지니어스’, ‘대탈출’ 시리즈 등 ‘레전드’로 불리는 프로그램들은 지속적으로 새 시즌에 대한 응원을 받으며 꾸준히 회자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시청률은 높지 않아 과거엔 마이너 장르로 여겨졌던 것. 그러나 커진 스케일을 탄탄한 내용으로 채우는가 하면, 색다른 시도로 두뇌 예능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대학전쟁’,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긍정적인 사례들이 쌓이면서 두뇌 예능의 부흥기가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유재석, 블랙핑크 제니를 필두로 오나라, 양세찬, 이정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tvN ‘아파트 404’도 방송을 시작했다. 출연자들이 각 시대에 일어난 사건들을 직접 마주하며 ‘아파트의 비밀’을 푸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우상 아파트를 배경으로, 당시 시대상을 실감 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출연자들의 활약과 이를 뒤집는 반전까지. 추리 예능의 매력을 첫 회에서 잘 담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타 출연진을 향한 관심을 바탕으로 두뇌 예능의 대중성이 한층 확대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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