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유틸리티 야수 유릭슨 프로파르(31)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프로파르와 계약기간 1년에 도장 찍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프로파르는 보장 연봉 100만 달러를 받고, 타석 옵션 150만 달러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AP는 "샌디에이고는 40인 로스터에 단 두 명의 외야수만 넣은 채로 2024시즌 시범경기를 시작했다"며 "프로파르는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서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프로파르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2023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1년 775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빅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방출됐고,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다시 FA가 된 프로파르는 샌디에이고의 러브콜을 받은 뒤 지난 13일 계약에 합의했다.
신체검사, 비자 발급 문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던 프로파르는 이날 팀 훈련에 참여해 새 시즌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프로파르는 샌디에이고 주전 내야수 김하성과 깊은 친분을 가진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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