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2포인트(0.16%) 오른 3만 9131.5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4.80포인트(0.28%) 내린 1만 5996.82로 마쳤다. 다만 나스닥지수의 경우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호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의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16.4% 가량 오른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도 약 0.4%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전날 주요 지수들은 △다우 +1.2% △S&P500 +2.1% △나스닥 +3.0% 등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미 증시는 금리 인하에 대한 미 연준 의원들의 보수적인 발언에도 엔비디아 랠리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65%가 증가한 221억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204억달러를 상회했으며 주당순이익(EPS)도 5.15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 4.6달러를 웃돌았다.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9%, 184억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 이어갔으며 1분기 가이던스 240억달러, 영업이익률 77% 달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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