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모션(대표 오치민)은 최근 광주 서구 CCTV관제센터 2층 회의실에서 '광주 도심공원 시민 안전을 위한 행동인식 모니터링'에 대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광주광역시 CCTV 통합관제센터 회선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시민의 안전과 광주광역시 AI비전 달성을 위해 지역업체 AI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세이프모션을 지원함으로써 진행됐다. 세이프모션은 '광주 도심공원 시민 안전을 위한 행동인식 모니터링' 기술을 시연함으로써 이 기술의 효용성과 적용 가능성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시연회에는 유근종 광주광역시 사회재난과장을 비롯 문길상 광주광역시 사회재난과 팀장, 김성창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김재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 김병남 LG유플러스 책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오치민 세이프모션 대표는 광주 풍암지구, 금호지구, 첨단1지구, 수완지구, 쌍암공원, 풍암공원 등 광주 도심 내 설치된 'CCTV 엣지 NVR 시스템' 현황과 데이터 수집 과정, 통계 서비스 개발 및 활용 방법, 향후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CCTV 영상에서의 행동들이 실시간으로 인식되고, 데이터로 구축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했다.
김성창 ETRI 실장은 "광주에 설치된 9,500여 개 CCTV들이 그저 영상만 송출하는 CCTV가 아닌,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라며 "CCTV통합관제센터에 도입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AI 중심도시'로의 여정을 이어나가는 광주시로서는 '데이터 구축', '체감형 사업 추진' 등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엣지 NVR 시스템'을 CCTV폴에 설치하면 실제 4대의 CCTV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공원 내 쓰러짐, 폭행, 배회 등 이상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기 위한 학습 데이터셋이 구축되면 AI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해당 기술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연구를 통해 고도화됐고,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CCTV관제센터에서 실증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근종 광주광역시 사회재난과장은 "기술의 지향점은 지역을 넘어 인류에 유익함을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기술이 더욱 진보하고, 시민들에게 유익함을 주기 위해 광주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남 LG유플러스 책임은 “광주 기업이 AI 기반 행동분석 시장을 선점할 경우 어마어마한 부가가치가 생길 것"이라며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광주광역시 관계자들과 ETRI 연구진, 세이프모션 개발진들에게 감사드리고, 광주광역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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