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유명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선수로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뽑아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이자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축구선수'로 박지성을 꼽아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ODG'에는 '그림자만 보고 축구선수 맞추기(Feat.베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베컴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들은 베컴에게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구냐"고 질문했고, 이에 베컴은 "박지성을 좋아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베컴은 "맨유에서 진짜 뛰어난 선수였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여 박지성을 향해 칭찬했다.
베컴은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아이들은 '손흥민', '이강인', '차범근' 등을 언급했다. 아이들은 베컴에게 "손흥민이나 이강인 선수를 아냐"는 질문에 베컴은 "당연히 안다"며 "좋은 선수들이다"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컴은 축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나는 12살 때 항상 마지막에 뽑혔었다. 아무도 나에게 패스를 안 해줬다"며 "그때부터 항상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프로 축구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베컴 너무 스윗하다", "베컴과 박지성의 조합은 말해 뭐해", "레전드에게 언급되는 맨유 레전드 박지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컴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며 월클다운 팬 서비스를 보여줘 한국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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