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공관위원장 사퇴 요구' 이해하지만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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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공관위원장 사퇴 요구' 이해하지만 억울하다"

아이뉴스24 2024-02-23 11:5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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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에 앞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컷오프(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한 노웅래 의원이 자신에게 사퇴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름대로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하위 20%) 평가를 하지 않았고, 통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 나름대로 상당히 억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그냥 통보해야 될 임무가 있어서 하는 것이고 사실상 (평가는) 당 평가위원회에서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위 20%를 통보할 때 철저히 비공개에 부치는 이유는 그것을 공개할 경우 경선에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면서 "통보받은 분들이 스스로 밝히는 경우는 저희가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개인감정이나 공관위 결정으로 통보한 것이 아니라, 통보하는 임무가 있기에 한 것"이라며 "다만 여러 말을 들어 보니, 이 제도가 과연 바람직한지 생각이 들고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이번 선거는 어렵고 다음 선거에서 반영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공천 심사 결과, 경선을 치르는 비명(비이재명)계 인사와 달리 지도부 등 현역은 단수 공천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친명계 인사를 공천시키기 위해 단수를 줬다는 것은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다"며 "더욱이 저는 비명과 친명, 반명은 없다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고 일축했다.

임 위원장은 친문(친문재인)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경선하는 것을 언급, "노 전 실장의 경우, 우리의 혁신과 통합 (공천에서) 통합이 부족하다는 일부 공관위원들의 지적을 제가 받아들인 (결과)"라면서 "이번 공천이 주로 통합에 중점을 뒀다는 것이고, 대표적인 인물이 노 전 실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수 공천에 친명계가 많다는 지적은 단독으로 출마했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경우는 1등과 2등 간 격차가 35점 이상 나오는 등 우리의 기준에 따라 단수가 나온 것이지, 친명계 인사를 공천시키기 위해 단수를 줬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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