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황정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전 연인으로 알려진 김용준과 서로의 경제력을 체크했다. 당시 황정음과 김용준은 열애 기간이 3년 된 실제 커플로 서로의 통장 잔고를 처음으로 확인하고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우리>
김용준이 보여준 수십 개의 통장, 다양한 펀드, 주택청약통장 등을 확인한 황정음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 황정음은 "생각보다 돈이 너무 많다."며 "(방송에서) 결혼하길 잘했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황정음은 각각 250원과 247원의 잔고가 들어있는 통장 2개를 공개해 김용준을 경악하게 했다. 황정음은 "요즘에 돈이 없다. 일이 없어서 점점 잔고가 줄더니 돈이 없어졌다. 사실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 내가 돈에 대한 개념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는 돈을 차근차근 모으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지금부터라도 번 돈을 열심히 저축하겠다."고 김용준과 약속했다.
앞서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이듬해인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0년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차례 파경 위기를 겪은 바 있다.
그러나 다음 해 황정음 측은 "이혼조정 중 두 사람이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재결합 소식을 전해 많은 화제가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가 숨김없는 성격인 듯", "잘 살길 바랬는데",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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