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영화 '은교'
최근 영화 '파묘'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준 김고은이 과거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무려 10년간 중국 생활을 했다고 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고은 14살까지 중국서 살아...
김고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십오야'
최근 배우 김고은이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냈다고 밝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21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는 '굿을 한번 해보죠? 방굿'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영화 '파묘'의 김고은, 유해진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날 나영석 PD는 김고은에게 "어릴 때 어쩔 수 없이 중국에서 오래 사셨다더라. 중국 시골 마을이라고 들었는데 그 이야기 좀 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KBS2 '해피투게더3', 유튜브 '채널십오야'
이에 김고은은 아버지의 일을 따라서 "4살 때 가서 14살 때 한국에 왔다"라고 10년간 중국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고은은 서울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중국 베이징시 내에서 10년을 살았고, 그중에 5년은 베이징 북동부 미윈현에서 지냈습니다. 총 10년간 중국 생활 끝에 중학교 1학년, 14살에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고 합니다.
유창한 중국어 실력 김고은
김고은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10년간의 중국 생활을 밝힌 김고은의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중국 시골에는 한국학교와 국제학교가 없었기에, 현지 중국 학교를 다녔던 김고은은 당시 한국말을 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동네에 외국인은 김고은의 가족들 뿐이었다고 합니다.
이에 김고은은 "그때 당시에 아빠랑 엄마가 집에서는 중국어를 못 쓰게 했다. 한국의 예능이나 드라마를 중국은 비디오로 해서 빌려보는 게 있었다. 그때 '논스톱' 이런 걸 봤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금은 중국어를 많이 잊은 상태며, 김고은은 "(중국어를) 버벅댄다. 단어도 너무 까먹고. 버벅대긴 하는데 급할 땐 튀어나올 수도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과거 김고은은 ‘아시아 필름 어워드’ 참석 당시 중국어로 시상을 하며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한편, 김고은, 유해진이 출연하는 영화 '파묘'는 2024년 2월 22일 개봉하여 절찬 상영중입니다.
김고은 중국어 영상
영화 '파묘' 김고은의 신들린 연기
영화 '파묘'
최근 영화 '파묘’에서 김고은이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오컬트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장재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는 풍수지리와 무속 신앙을 다룬 신선한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로 현재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인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출연합니다.
김고은은 극 중 젊은 나이에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탑클래스 무당 '화림' 역을 맡아 돼지나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대살굿'(타살굿과 비슷한 형태)을 선보였습니다.
SBS, 영화 '파묘'
과거 김고은은 중국에서의 10년간의 생활이 자신의 연기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고은은 “한국이 아닌 북경과 미륜이라는 곳에서 약 10년을 살았는데, 그 곳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이었다”면서 “근처에 큰 호수가 있었고, 말을 타기도 하고 강아지와 뛰어 놀기도 했다. 그 때의 특별한 경험은 내가 연기력을 쌓아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김고은은 영화 '은교', '차이나타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뮤지컬 영화 '영웅' 등으로 이미 연기력을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배우가 꿈 아니었다" 김고은 연기하게 된 이유
김고은 인스타그램, 영화 '은교'
이 날 김고은은 배우가 원래 자신의 꿈이 아니였다고 밝혀서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김고은은 1991년생으로 올해 31세입니다. 과거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하여 2012년 한 해에 모든 여우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나영석 PD가 "어느 순간, 어떤 계기로 연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라고 묻자, 김고은은 "어릴 때부터 DVD가 많이 있었다"며 "아빠가 영화를 워낙 좋아하시고 저한테 많이 보여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영화나 드라마에 가깝게 느껴지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채널십오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지만, 김고은은 "사실 배우가 되기보다는 만드는 일원이 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연기를 배우기보다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었으며, 영화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를 희망하여 공부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고은은 계원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털어놨습니다.
이어 김고은은 "예고에 들어갔을 때 선생님께서 ‘연기를 한번 해봐라’라고 제안하셨다. 연기를 하는데 너무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부터 한국예술종합대학교 진학을 결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즉, 영화를 배우기 위해 들어간 예고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해봤는데, 관객의 호응을 받을 때 느껴지는카타르시스로 연기의 참맛을 알게되어 연기의 길로 접어 들었다고 합니다.
SBS, 코스모폴리탄 화보
이후, 김고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0기로 입학했으며, 10기 동기 이상이, 안은진, 박정민의 증언에 따르면 학교에서 매우 눈에 띄고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고은 영어 중국어도 능통하네... 노래도 엄청 잘하던데 진짜 다재다능하다", "도깨비 사랑해요 장면 아직도 생각나 넘 사랑스러워ㅠㅠ", "10년이면 거의 중국인이네", "연예인이기 보다 확실히 배우의 길을 가는 사람 같다...", "얼굴에 검은칠 하는 장면 대박적..." 등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