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못 받아 죽으면 살인?…살려주면 고마운 거지" 한 의사의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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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못 받아 죽으면 살인?…살려주면 고마운 거지" 한 의사의 '속마음'

아이뉴스24 2024-02-23 08:03: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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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에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에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1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의사 A씨는 '아니 근데 치료 못 받아서 죽으면 살인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원래 죽을 병 걸려서 죽는 건 노화처럼 자연의 이치 아니냐. 죽을 병 걸려서 죽을 운명인 사람 살려주면 그게 고마운 거지 죽을 운명인 사람 안 살려주면 살인이냐"고 적었다.

그러면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선 돈도 빽도 없으면 의사 진료도 제대로 못 봐서, 보더라도 의료 수준이 낮아 자연의 이치대로 죽어가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파업하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상태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에 환자들의 피해가 속출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의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로 지난 8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의사하지 말아 달라" "직업적 사명감을 찾을 수 없는 발언이다" "마인드 미쳤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데 님은 뭐 하러 의사함" "저런 사람이 의사라니" "그럼 의사가 왜 필요함" "치료 못 받으면 죽을 걸 알면서도 방치하면 그게 살인이 아니면 뭐임"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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