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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잘못에는 한마디 못하면서 적반하장식으로 (쌍특검법을) 총선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정치공세만 하고 있다"며 "여당이 정략에 매몰돼 정쟁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여당은 힘없는 서민에게는 한없이 강하면서 대통령과 영부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을 겨냥해 "죄가 있는 곳에 수사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며 "판사 앞에 가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면 된다는 것을 대통령과 영부인에 건의하면 된다. 진실 숨길수록 그 책임과 국민 심판 강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쌍특검법에 대해 "국민은 정당성과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국회가 쌍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관되게 60%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며 "주가조작 범죄에 대통령 부인이 연루된 사법정의를 팔아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중대성에 비춰봤을 때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권을 정점으로 하는 권력 카르텔이 제 식구 봐주기로 흘러가고 있어 국민의 분노가 크다"며 "대통령의 정당한 이유 없는 거부권 행사는 자신과 가족의 죄를 숨기는데 권력을 남용하는 것으로 국민이 준 권한으로 국민 뜻을 틀어막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또 물가 상승과 관련해서는 "국민께서 많이 이용하는 커피 가격은 51.2%나 급등했다"며 "한 비대위원장 말마따나 특권층만 스타벅스를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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