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전 국가대표 선수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
이천수가 '2023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출처 - 뉴시스(포인트경제)
이천수는 "어릴 적 계산 2동으로 이사 와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기에 인천 계양을 고향으로 느끼고 각별한 애정이 있다"면서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계양을 제대로 발전시킬 것으로 생각해 지지하기로 결심했다"고 조선일보를 통해 22일 밝혔다.
원 전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역 의원으로 있는 지역구로, 이번 총선에서 ‘명룡대전’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 출근 인사에 동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 전 장관과 선거 캠페인을 함께 한다.
인천 부평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씨는 2013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했고 2015년 같은 구단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도와 인천 전역을 돌며 선거 유세를 지원했다. 계양에서 송영길 전 의원 외에도 박찬대(연수갑), 허종식(동·미추홀갑) 의원 등과도 함께 했다.
이씨는 정당을 바꿔 원 전 장관을 지원하기로 한 이유로 고향을 확 바꿔보고 싶다며, 지역 재건축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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