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삼진…웃지 못한 투수, 파울 타구에 고급 SUV 창문 박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결과는 삼진…웃지 못한 투수, 파울 타구에 고급 SUV 창문 박살

일간스포츠 2024-02-22 08:40:48 신고

3줄요약
타구에 맞은 차량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은 엘리 데라크루스(왼쪽)와 헌터 그린. 신시내티 구단 SNS


신시내티 레즈 투수 헌터 그린(25)이 한 가지 '교훈'을 깨달았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실투나 파울볼에 취약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하는 게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는 걸 그린이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린은 라이브 타격 세션에서 엘리 데라크루스를 상대했는데 그가 친 파울 타구가 주차장 쪽으로 날아가 수억원에 이르는 그린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UV 차량 운전석 뒷유리를 강타했다. 라이브 타격에선 데라크루스를 삼진 처리했으나 훈련이 끝난 뒤 웃지 못할 상황과 마주한 셈이다.

그린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지명된 대형 유망주 출신. 빅리그 2년 차인 지난해 22경기에 선발 등판, 4승 7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최대 100마일(160.9㎞/h)에 이르는 강속구가 트레이드 마크.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데라크루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첫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235(388타수 91안타) 13홈런 35도루 44타점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신시내티의 큰 기대를 받는 투타 주축 선수. 파울 타구 사건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다. 스포츠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라글리아에 따르면 데라크루스는 "당신이 나보다 더 많이 벌지 않냐"며 유쾌하게 '반항'했다. 데라크루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최저 연봉(74만 달러, 9억8000만원)를 받았지만, 그린은 100만 달러(13억원)를 넘었다. 올해 추정 연봉도 300만 달러(39억원) 이상. 두 선수는 타구에 맞은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어 에피소드를 기록으로 남겼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