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작가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양하게 해석되는 빛의 성질을 활용하여 대자연을 표현한다. 같은 색의 빛이라도 명암을 서로 다르게 했을 때의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아주 밝고 강한 빛을 한 곳에 비추면 시각적으로 압도되어서 웅장함이 느껴지는 반면, 약하고 은은하게 비추는 빛은 포근함을 안겨준다.
화려하게 표현된 빛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누군가는 그 강렬한 빛에서 희망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도 있다. 이렇게 빛을 바라보는 사람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각자의 시각과 감각은 주관적이며 고유하다.
최애리 대표는 '일상의 작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바람의 촉감과 자연의 변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상상력을 작품에 담은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암동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각인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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