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여성 손님의 집에 몰래 침입해 음란 행위를 한 50대 대리운전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께 경남 마산의 한 주택에서 "웬 모르는 남자가 집에 있다"는 30대 여성의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당시 이 여성은 시내에서 회식 후 대리운전을 통해 귀가한 뒤 거실에서 홀로 휴식 중이었는데, 인기척을 느껴 집안을 살피니 조금 열린 방문 사이로 하의를 벗은 채 자위 중인 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에 여성은 곧장 비명을 질렀고, 이 소리에 놀란 남성은 그대로 달아났다. 남성은 잠기지 않은 창문을 통해 몰래 침입했다가 다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여성의 집 인근을 수색 중 한 버스 정류장에 앉아있던 이 남성을 체포했다.
붙잡힌 남성은 이날 피해 여성을 직접 집까지 데려다 준 대리운전 기사 A씨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날씨가 추워서 여성의 집에 몰래 들어간 것은 맞지만, 자위는 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거침입, 강제추행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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