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1980년대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성 3인조 그룹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방실이 씨가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이다.
방실이 씨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뇌경색으로 별세했다.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17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방실이 씨는 1985년 서울시스터즈로 데뷔하여 '첫차', '뱃고동',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90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여 '서울 탱고', '뭐야뭐야', '아! 사루비아'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방실이 씨는 힘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2023년에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방실이 씨의 갑작스런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가수 현당, 한혜진, 김흥국, 배우 이동준, 개그맨 김용 등 연예계 동료들도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방실이 씨의 숨은 목소리는 이제 들을 수 없지만, 그의 노래는 영원히 팬들의 마음 속에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故 방실이 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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