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8·용인시청)이 올해 2번째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체코 네흐비즈디에서 벌어진 2024 세계육상연맹 인도어투어 네흐비즈디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높이 2m04부터 시작한 우상혁은 곧바로 2m18에 도전했고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었다. 2m25를 3차 시기에 성공한 그는 에드가 리베라(멕시코)를 따돌리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후 3차 시기만에 2m30을 넘은 우상혁은 2m34를 넘으려 했지만 2차 시기까지 실패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해 2번째 우승이다.
지난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의 기록으로 우승했던 우상혁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우상혁은 3월 1∼3일 글래스고에서 펼쳐지는 2024 세계실내선수권에 나선다. 그는 대회 결선에서 2연패를 노린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