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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대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례정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는 질문에 "곧 정당대회가 열리니 알게 되실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미래 당 대표로는 인 전 위원장 외에도 김예지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여러 분들을 염두하고 고려하고 있다"고만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까지 164개 선거구 공천 심사를 마무리지었다. 전체 선거구 253개 가운데 64.8%에 해당한다. 종로구 최재형 의원, 중구·성동구갑 윤희숙 전 의원 등이 단수추천을 받았다.
장 사무총장은 '아직 강남·서초나 대구·경북(TK) 등 텃밭들이 비어있는 곳이 많은데, 영남에 몰린 인력을 수도권 험지에 재배치 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라는 짊누에 "그분들의 의사가 중요해서 실제로 재배치할 수 있는 인력은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컷오프 된 후보자들의 재배치에 대해서도 "그것도 많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산진갑에서 컷오프 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수도권 험지 재배치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아직 비워둔 89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가량은 수도권이다. 장 사무총장은 "재공모할 지 여부에 대해 '한다', '안 한다' 결론 내리긴 어렵다"면서도 "발표되지 않은 곳 중에 다른 사정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어서 발표 못한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지역들은 추가 공모를 할 지, 영입인재나 다른 분들 중에서 우선 추천을 할지 고민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하위 20% 현역의원 통보 후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탈당하는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모든 후보가 만족할 공천은 없다. 그러나 많은 후보들이 수긍할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공천을 국민의힘에서 하겠다"며 "지금까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공천을 보면 여러 비교할 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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