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에서 가족들 구해"... 모친상 박성웅, 눈물 겨운 어머니 일화에 네티즌도 '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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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속에서 가족들 구해"... 모친상 박성웅, 눈물 겨운 어머니 일화에 네티즌도 '침통'

오토트리뷴 2024-02-20 11:4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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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이슬 기자] 배우 박성웅의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그가 방송에서 밝힌 어머니에 대한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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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사진=씨제스 SNS)

지난 19일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날 박성웅의 어머니 신현순씨가 별세했다. 이에 대중들은 과거 박성웅이 방송에서 밝힌 어머니에 대한 일화에 이목을 집중했다.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 출연한 박성웅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배우의 끼는 누구한테 물려받으셨어요?"라는 질문에 "100% 어머니예요."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사진을 보면 소풍 가는 버스 안에는 사회를 보는 어머니가 있었다."라며 "어머니는 노래도 잘하시고 닭싸움도 1등을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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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또 박성웅은 "화재 속에서 아버지를 구한 어머니의 강한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큰 사고 현장에서 아버지만 살아남으신 적이 있다. 당시 아버지는 혼수상태였는데 입원한 병원에 불이 났다. 덩치 큰 아버지를 어머니가 업어서 구조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보험설계사인 어머니께 목숨같이 소중한 장부가 병원 안에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피신시키고 다시 불길 속으로 들어가 장부까지 들고 나오셨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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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머니 진짜 대단하신 듯", "너무 슬픈 소식에 마음이 아프네", "마음 잘 추스르세요"라며 박성웅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박성웅의 어머니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40분이며 장지는 세종은하수공원"이라고 알렸다.

is@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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