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전기차 피바람 분다...휴먼 호라이즌스의 하이파이, 6개월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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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전기차 피바람 분다...휴먼 호라이즌스의 하이파이, 6개월 생산 중단

M투데이 2024-02-20 08:52:17 신고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쉽지 않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휴먼 호라이즌스(Human Horizons)의 고급 EV 브랜드인 

하이파이(HiPhi)가 6개월 동안 모든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렸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하이파이는 2017년에 설립되었지만 첫 번째 모델은 2021년까지 출시되지 않았다.

현재는 Z, X, Y로 구성된 3가지 모델 범위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능에 초점을 맞춘 A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6개월간 생산 중단 결정은 지난 2월 18일 내부 회의를 거쳐 발표됐으며, 즉시 생산을 중단한다.

현지 언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하이파이 직원들이 2월 18일까지 정기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3월 15일까지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최저 임금 수준으로만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생산 중단과 재정적 어려움으로 하이파이의 유럽 출시 와 사우디아라비아의 56억 달러 규모의 EV 제조 및 판매 합작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이파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보고서 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익을 내는 전기차 제조사는 BYD와 리오토(Li Auto) 등 극소수에 불과하다.

반대로, 많은 EV 스타트업은 2023년 9월 기준, 15개 이상의 브랜드가 붕괴되거나 파산 직전에 있는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수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의 어려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앞서 언급한 15개 스타트업의 연간 생산 능력은 1,000만 대에 달하며, 2023년 중국의 전체 EV 판매량은 890만 대로 2022년에 비해 37% 증가했다.

예측에 따르면 2024년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더 많은 피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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