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의 오랜 출연자 전현무가 '왼손 약지 반지'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나 혼자 산다' 하차설에 휩싸이는 헤프닝을 겪었습니다.
전현무 결혼? 커플링 반지 포착 화제
전현무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왼쪽 약지에 반지를 착용한 채로 출연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왼손 약지는 사랑을 의미해, 커플링 혹은 웨딩반지 등 사랑의 징표인 반지를 착용하는 위치로 알려져 누리꾼들은 코플링 반지 아니냐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혼산'에 이어 지난 4일 서울 2024 F/W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전현무는 해당 반지를 끼고 포토월에 선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전현무가 새 연인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현무가 연나이로 올해 47세로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만큼, 결혼설도 설득을 얻고 있습니다. 반지를 착용한 채 당당히 방송에 나온 것을 두고, 전현무가 결혼을 본격적으로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입니다.
최근 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공개된 신년운세에서 사주가는 "올해 결혼운이 있다"고 밝혀 결혼설에 불을 지폈습니다.
전현무 결혼, 누리꾼들 '나혼산' 하차 우려
이에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현무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싱글들의 라이프를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결혼을 하게 되면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합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의 회장인 만큼, 프로그램의 중심축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팜유즈(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와 결성한 조합)', '제3의 눈', '프레드 무큐리' 등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는 중입니다. 여기에 '나 혼자 산다'로 연예 대상을 두 번이나 받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전현무가 평생 독거하고 '나 혼자 산다' 해줬으면 좋겠다", "결혼해도 같이 안 살면 안 되느냐", "MC만 보는 것은 안 되나", "할 거면 비밀 결혼해달라", "이재진 말처럼 '나 혼자 산다' 찍을 때만 세트로 집 빌려서 나와라"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전현무 결혼설 부인...커플링 반지 아니다
47세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긴 전현무의 결혼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결혼은 곧 '나 혼자 산다'의 하차로 이어져 아쉽기도 한 상황인데요. 하지만 결국 이 같은 결혼설은 뜬금없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현무 측이 "전혀 아니다"면서 "그런 의미의 반지는 아니다"라며 관념적 의미로 일어난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전현무는 2022년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결혼하지 말고 '나 혼자 산다' 계속 나와 달라'는 시청자들이 댓글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현무는 "올해 받았던 최고의 댓글은 계속 혼자 살아달라는 말이다. 오래오래 보길 바라는 시청자들에게 이런 댓글을 달아주고 싶다"라며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쉽게 결혼 못 해요'"라고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개사해서 불렀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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