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1월까지 16개 기본·전문교육 과정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역자율방재단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응급처치와 드론 조종법 등 각종 전문지식교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지역자율방재단은 전국 각지에 6만9천여명의 단원이 재난 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만6천여회의 방재 예방과 대응, 복구 활동에 나섰다.
행안부는 지역자율방재단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11월까지 기본교육 9개 과정과 전문·강사 7개 과정 등 16개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방역협회 등과 함께 하는 기본교육 과정은 ▲ 응급처치 ▲ 심폐소생술 ▲ 심리적 응급처치 ▲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방재협회 등과 진행하는 전문·강사 과정은 ▲ 산악 안전법 ▲ 드론 체험교육 ▲ 다이버 레스큐(구조) 등으로 구성됐다.
김광용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기후변화와 감염병 등 신종재난 증가로 자율방재단의 활동 영역이 확대됐다"며 "이들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 등을 통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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