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14개 사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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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사항 14개 사전 예고

아시아투데이 2024-02-19 12: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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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기업들이 스스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충실하게 작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중점 점검사항(재무사항·비재무사항 항목)을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재무사항 12개 항목 중에는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5개,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 2개,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여부 5개가 포함됐다.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관련 점검내용에는 요약(연결)재무정보, 재무제표 재작성 사유,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계약 현황 등이 있다. 금감원은 기업의 경영성과 및 재무상태 등은 투자의사결정 등에 활용되는 중요하고 필수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이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내부통제와 관련해선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회계감사인의 의견,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보고서 등 항목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현황 등을 파악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회계감사인에 관한 항목에는 회계감사의견 및 핵심감사사항, 감사보수 및 시간,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전·당기 재무제표 불일치 관련 사항 및 회계감사인의 변경 등의 항목 공시 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회계감사 의견, 핵심감사사항 등 감사보고서상 중요 정보가 사업보고서에서 보다 쉽게 확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비재무사항 항목에는 조달된 자금의 사용실적과 합병 등의 사후정보가 포함된다.

조달 자금 사용실적과 관련해 금감원측은 직접금융 자금(주식, 주식연계채권, 회사채 발행자금)의 사용처는 투자자의 중요한 관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모 자금의 사용내역, 사용계획과 사용내역간 차이 발생 사유, 미사용자금 운용내역 등 기재내용을 점검한다. 또 합병 등의 사후정보에는 스팩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예측치와 실제치의 차이, 차이 발생 원인 등 사업보고서에 공시된 영업실적 사후정보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측은 올해 4~5월 중 2023년 사업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 후, 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은 5~6월 중 회사에게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한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실기재가 심각한 회사에 대해서는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하고 증권신고서, 주요사항보고서 등 공시서류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점검 결과를 공시설명회 및 협회 등이 주관하는 연수 등을 통해 전파하는 등 사업보고서 작성역량 제고 및 부실 기재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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