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앞으로 나올 그랜저 부분 변경에 대한 예상도가 공개됐다. 큰 변화 없이 헤드램프와 그릴 및 범퍼 디테일만 달라졌는데도 다른 인상을 풍긴다.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최근 현대 그랜저가 부분 변경된다면 어떤 식으로 바뀔지에 대한 예상도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많은 부분이 아닌 몇몇 범위에만 변화를 가미한 모습을 올렸고,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형제차인 기아 K8은 부분 변경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GN7이 나온 지 2년 정도 지난 그랜저가 새로이 바뀌는 소식은 아직 없다. 다만 대부분 차의 부분 변경 주기가 2~3년인 만큼 그에 맞춰 예상도를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상당히 많이 바뀐 신형 K8 예상도와 달리, 그랜저 예상도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 있다. 뉴욕맘모스는 측면과 후면을 그대로 놔둔 채 앞모습만 예상하여 조금씩 손을 댔다.
크게 두 가지 부분에 변화를 줬다. 먼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 형상이 달라졌다. 기존 그랜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이어진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뉴욕맘모스는 이를 분리해 놓을 거라는 예상을 했다. 헤드램프는 최신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를 적용할 거라 예측했다.
또한 하단 그릴도 길게 뻗었던 것과 달리 길이를 줄이고 측면에 공기 흡입구를 따로 뒀다. 이런 일련의 변화를 통해 기존 모델과 달라진 인상을 보인다. 범퍼 하단 모습은 제네시스 브랜드 차와 비슷하게도 느껴진다.
이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릴 형태가 바뀌어 훨씬 낫다”는 평이 다수였지만, “면도기 디자인 여전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또한 “후면 방향지시등이 낮아서 아쉬웠는데, 뒷모습 예측도 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도 많았다.
한편, 그랜저 부분 변경 공개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부분 변경을 앞둔 기아 K8 현행 모델이 3년 전인 2021년 4월에 나왔다. 비슷한 간격을 둔다고 가정하면, 2022년 11월 출시한 그랜저 GN7이 부분 변경으로 나올 시기는 2025년 중순 또는 말이 될 전망이다. 뉴욕맘모스 역시 그랜저 부분 변경 출시를 2025년 중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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