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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7일(한국시각)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볼때 매우 성공적인 결과"라며 아시안컵에 대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스스로 내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불어넣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전과 호주전은 한편의 드라마 같은 승부였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선수들에게 심어준 결과였다고 진단했다.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역대 초호화 공격진을 구축했다. 김민재가 버틴 수비진 역시 역대 최고의 수비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매경기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했고 공격에서도 기대 만큼의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는 단 한 개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열리기 하루 전 숙소에서 선수들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사실까지 외부적으로 알려졌다. 이에 선수단은 물론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코칭스태프에게도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고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미국으로 축국한 터였기에 회의에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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