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와 수증기가 유입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오전까지 경기내륙·강원내륙·전남내륙·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고 전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강원도·충청도 20~60㎜, 전라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상도 1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다.
낮 최고기온은 11~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기상청은 내륙에 있는 공항은 이날 발생한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비행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높은 기온과 강수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져 도로나 공사 현장의 지반이 가라앉거나 산사태 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도는 ‘보통’ 수준이며 그 외 지역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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